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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말하기 자극(MUSTIM)을 사용한 음악치료가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의 문장 구사력에 미치는 효과

Year
2017
Journal/Conference
재활심리연구
Authors
박정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적 말하기 자극(Musical Speech Stimulation; MUSTIM)을 사용한 음악치료가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들의 문장 구사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MUSTIM은 익숙한 노래를 사용하여 반사적 발화를 이끌어 내는 음악치료 기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의 언어 발화를 유도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주 2회, 40분씩 총 16회기에 걸쳐 개별적으로 MUSTIM을 사용한 음악치료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음절수가 증가하여도 발화속도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문장에서의 발화성공률이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는 MUSTIM이 문장의 완성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훈련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훈련 언어의 75% 이상이 일상 발화로 이어졌다는 결과는 MUSTIM이 발화에 도움을 줄 음악적 단서를 풍부하게 제공하여 뇌의 잔존영역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는 언어 발화로의 전이를 용이하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 musical speech stimulation (MUSTIM)-based therapy on the sentence fluency of non-fluent aphasics. To investigate, the study administered a session to each of the three non-fluent aphasic participants over a total of 16, 40-minute sessions twice per week. To measure speech fluency, the investigator collected acoustic data using the praat program. Analysis revealed that the number of accumulated syllables produced increased from an average of 7 in the first session to an average of 188 in the last session; success rate of speech with a mean of 84%. Additionally, reaction time decreased from a mean of 2.3476 seconds in the first session to 0.6983 seconds in the final session. Results also revealed that participants were able to speak more syllables at similar speeds leading researchers to believe that a MUSTIM can be useful for increasing sentence fluency of non-fluent aphasics.